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우주

걸걸 갤럭시 #6

by 링크박사 2024. 6. 24.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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걸걸 갤럭시 #6
- 마음대로 기고 서고 머리쿵쿠션
- 자기 싫은 우리 딸

썸네일
머리가 큰건지 쿠션이 작은건지

이제 7개월에 접어드니 우리 딸 벌써 혼자 앉아 있고 이젠 틈만나면 어딜 잡고 일어서려고 한다.
그런데 아직 넘어지는 것에 대한 개념이 없는건지
혼자 서있지도 못하면서 손을 막 놓는다...

누가 알려주지 않았는데 혼자서 뒤집고, 앉고 서려는거보면 기특하기도 하면서
아직 뭐 아무것도 모르면서 괜히 걱정되게 왜이럴까 싶은 요즘이다.
예전부터 내가 커왔던걸 생각하면서 아기는 원래 혼자 크는거지, 요즘 부모들이 너무 싸고 돈다 맘충이니 다 그런거 쯧쯧 했었는데, 막상 내가 키워보니 아닌듯!
얼굴에 쫌만나도 병원가고 기침 좀만나도 병원가고 오히려 와이프보다 더 내가 쩔쩔 매는것 같을때가 있다.

동생이 아기를 참 좋아하는데 슬슬 혼자 앉는걸보고 시키지도 않았는데 머리쿵쿠션을 선물해줬다.
귀엽긴한데.. 원래 사이즈가 이게 맞나...? ^^;

짜증이 남?

평소엔 잘 놀다가 울면 밥주고 이따금 위험한 상황도 생기긴 하지만, 잘 지켜봐주고 잘 놀아주면 되는데
저녁에 잘때만 되면 난리도 이런 난리가 없다.
자러 들어가는걸 아는건지 침대 방만 가도 세상 서럽게 울고 악을쓰고 땡깡을 부리는데 
아빠 엄마도 모르는 애가 이런건 또 어찌 아는지..

요즘 아기가 커가면서 이유식부터 한시도 눈을 뗄 수 없는 상황에 
와이프가 많이 힘들어하는 것 같아 그것도 걱정이다.
사는게 뭐라고 나도 하필 요즘 회사도 개인적인 일도 많고 너무 바쁘고 스트레스 받다보니 신경을 못 쓰는데 안타깝다.

옛날에 어찌 육남매 칠남매 낳고 길렀는지 그땐 또 지금과 다른 환경이었겠지만,
하나 낳고 키우는 것도 쉽지 않네 

그래도 이쁘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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