올 여름 결혼을 결심하고 나서
예식장 예약, 양가 부모님 인사, 상견례, 웨딩밴드 등등
하나 둘 진행하고 있다.
그 중에서
오늘은 드디어 웨딩 촬영이 있는 날...!
결혼은 내년 4월 예정인데
웨딩촬영 후 포토샵(필수), 모바일 청첩장, 식전영상, 앨범, 액자 제작 등등을 위해선 최소 1~2달은 소요되니
안전하게 겨울에 찍어야만 했다.
근데 겨울은 춥기도 하고 뒷 배경이 앙상한 나뭇가지만 있다면 별로일것 같아
더 늦기전에 가을로 예약 !
유진쓰는 웨딩촬영 한두달전부터 다이어트에
네일, 붓기 빼기, 피부관리 등등 열심히 준비했는데
나는 한결같은 모습으로 웨딩촬영을 기다려왔다...!
중간중간 여자친구 뿐만 아닌 주변 사람들의 걱정, 잔소리가 있었지만
나는 꾸준히 잘 먹었고, 평균 이상의 몸무게를 유지하는데 성공했다..
웨딩 촬영 전날쯤 되어서야 다음 날 촬영이 걱정된 나는
이것저것 챙기기 시작했고,
꼼꼼한 유진쓰 덕분에 나름 잘 준비, 촬영을 마쳤다.
(머리도 미리 정돈해야하고, 당일 날 입을 캐쥬얼의상, 신발, 티셔츠, 양말, 간식, 헬퍼비 등등 챙겨할게 많음)
아침 일찍 촬영하러 가서 사진 선택(1300장 중 24장)까지 마치고 나니 저녁시간..
아침에 맥모닝 안 먹고 갔으면 진짜 큰일날뻔 했음
혹시나 내 블로그 글을 보고 웨딩촬영을 하러 가는 사람들이 있다면,
밥은 많이 먹고 가세요.
사진 찍을 땐,
여기서 저기서 이 옷으로 저 옷으로 웃으세요 웃으세요
힘들었는데 막상 찍은 사진을 보니
유진쓰는 이뻤고, 뽀샵하면 나도 봐줄만할것 같았다.
하나 둘 결혼 준비가 되어가는 걸 보니
뿌듯하기도하고 빨리 결혼했으면 좋겠다.
힘들지만 재밌었던 웨딩촬영을 마치고
집에 돌아와서 저녁으론 집 근처 중국집에서 저녁을 먹었다.
하랑이란 곳인데, 외부부터 중국집 분위기가 아니었고
사람 많았지만 알바가 빠릿빠릿해서 참을만했고
유린기도 맛있었다.
재방문 의사 100%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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