엔화 투자 수익률 공개
- 역대급 엔저
- 한달만에 수익
내 유튜브 알고리즘이나 뉴스들 목록은 최근 채권이나 ETF, 지수 등 비교적 안전자산에 대한 투자들로 가득해 평소라면 볼 수 없었을 기사였는데...
7월 초 우연히 역대급 엔저라는 뉴스 기사를 보게 되었다.
그동안, 막연하게 달러, 엔화 투자도 기회가 되면 해봐야지라는 생각만 하던 중
"역대급"이라는 한마디에 고민 없이 엔화를 조금 사두어야겠다라는 결심을 하고 엔화 투자를 위한 계좌를 개설했다.
다행히 주변 지인들에게 물어보니 비슷하게 투자를 하려는 사람들이 있어 쉽게 정보를 공유받아
토스뱅크로 엔화를 보유하기로 결정...!
신한투자증권을 쓰는 것과 같은 이유로 여러 은행을 쓰는걸 번거로워하기에...
주거래, 카카오, 대출로 개설한 농협 등 세 개 정도만 쓰다보니 토스는 처음 나왔을때 신기해서 가입해둔 장기휴면고객이었다.
오랜만에 토스에 돌아와 외화예금계좌를 개설해보니
토스 정말 편리하구나 싶은 생각이 들었다.
기존 구닥다리 고이고 고인 금융사들 사이에서 뭔가 느낌있는 IT 기업이랄까...
심지어 환전 수수료 무료로 기회가 된다면 토스로 하나씩 옮겨보는 것도 좋을 것 같았다.
아무튼 7월 초 역대급 엔저 소식에 토스 계좌를 개설하고, 첫 환율투자다보니 큰 금액은 무서워 500만원 정도만 파킹 통장에서 빼서 넣어두었다. (860원 정도?에 구입했던 것으로 기억한다.)
누구나 그렇듯 처음 며칠은 오를까 떨어질까 전전긍긍하며 쳐다보다 어느순간 잊고 살았는데..
한달도 안된 3주? 쯤 지난 시점 엔화 회복 관련 뉴스들이 뜨기 시작해
이때다 싶어 접속해보니 생각지도 못한 수익을 봤더니.. 대박
운이 좋게 엔화가 엄청 올라있었고, 3달, 1년 그래프를 봤을때 이미 떨어지기 전 시점까지 복구가 된 것 같아 바로 다시 원화로 환전했다.
보유 중인 주식들은 손절, 익절이 정말 어렵던데,
엔화는 결심이 왜 그렇게 쉬웠는지.. 대략 5.6퍼정도의 수익을 보고 빠져나왔다.
첫 투자였고, 초심자의 행운이 크게 작용한 것 같아 환율에 대한 공부는 아직 부족하다 생각했기에 고민 없이 팔았던 것 같다.
28만원정도 수익을 봤는데, 작다면 작지만 투자금, 투자 시간 대비 아주 기분 좋은 결과였다.
연 목표 수익률은 7~10%로, 목표치엔 턱없이 부족한 금액이지만 새로운 방법으로 돈을 벌게 되어 운도 운이지만 그동안 공부했던게 조금은 도움이 되는게 아닐까 라는 생각에 뿌듯했다.
또 다시 엔화는 오르고 내리고를 반복하겠지만
나같이 초보자가 여러번 들어가서 수익을 낸다는 보장도 없고, 내 투자 성향이나 여러가지를 고려했을때 이전처럼 역대급이라고 여기저기 떠들며 내려가지 않는 이상 달러, 엔화 투자는 당분간 하지 않을 것 같다.. ^^
엔화 수익으로 가족들과 맛있는 밥도 사먹고,
남은 돈은 소중한 내 테슬라 매일 만원 투자에 쓰일 예정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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