본문 바로가기
지출/일상

[24년 7월] 만성두통 치료 후기

by 링크박사 2024. 7. 29.
728x90

만성두통 치료후기
- 신경성 두통? 신경외과 방문
- 또 다른 병원 방문 
- 치료 후기

머리 아파요

내가 24년 6월 야심차게 블로그를 복귀해서 1일 1포스팅을 열심히 이어오던 중 
갑자기 7월 들어 블로그를 쉬어가게 된 가장 큰 이유!
블로그에 잠시 남기기도 했지만, 회사 일 등으로 스트레스가 심해서인지 어느순간부터 머리가 엄-청 아파오기 시작했다. 
병원을 가봤지만, 신경안정제, 우울증약 등만 처방을 해주고 진통제를 먹었을때만 잠깐 나아지고 
몇 주간 두통에 시달리다보니 만사가 싫고 힘들었던 것 같다.

2024.06.22 - [지출/일상] - [24년 6월] 스트레스 관리, 신경성 두통

 

[24년 6월] 스트레스 관리, 신경성 두통

스트레스 관리, 신경성두통- 원인 모를 두통- 병원 검진 결과.. 최근 회사가 많이 바쁘고, 크고 작은 일들이 많았다. 회사가 커지면서 자연스레 직원도 늘고, 일도 늘고 책임도 늘고 모든게 다

zoostar.blog

나름 종합병원 신경외과까지 방문했지만, 나아지지 않아 
하루는 너무 머리가 아파 짜증이 머리 끝까지 터지기 직전이라 하던 일 다 접고 세종시 다른 병원을 무작정 찾아가봤다.
다른 병원에선 그동안의 치료를 위해 했던 조치들, 먹었던 약들 모두 이야기 하면서 
머리가 너무 아파 죽겠으니 제발 좀 살려달라 했던것 같다..

의사 선생님과 상담 후에
목 쪽에 근육이 뭉치거나 신경이 눌리면 머리까지 아플 수 있으니 혹시 모르니 목 엑스레이를 찍어봤고...
아무것도 모르는 내가봐도 아주 심각한 거북목, 일자목, 역 C자 목에 목 디스크 소견까지 받았다.

바로 그날 신경차단주사? 를 맞았고
기적처럼... 주사 맞고 약빨이 돌기 시작하니 머리가 하나도 안 아팠다.
아마 와이프한테도 근 몇달동안 이렇게 머리가 맑은 적이 없다고 신나서 자랑했던 기억이 난다 ㅠ

몇 년 전 허리디스크 터진 이후로, 만성 허리 통증을 달고 사는데
허리 아픈거야 아이고 하면서 참아가며 산다쳐도 머리 아픈건 진짜 도저히 참을 수 없어서
의사 선생님이 시키는거 다 하자고 ... 
물리치료, 약물치료, 도수치료까지 병행 중이다.

다행히도 보험을 잘 들어놔서...
아주 저렴하게 치료를 잘 받고 있는 중이고, 지금은 신경 차단? 주사를 맞았기 때문에 약빨로 안 아프지만 언제든 다시 아플 수 있단 생각에 어느정도 호전이 될때까지 꾸준히 치료를 계속 받아볼 생각이다.

도수치료도 처음 받아봤는데,
생돈주고 받으라면 진짜 너무 아깝겠지만 보험이 된다 생각하니 상당히 체계적이고 치료에 도움이 되는 것 같다...^^;

- 치료 후기
똑같은 증상으로 여러 병원을 다녀보니...
뼈가 부러지거나 외상이 있는 누가봐도 어디 아픈지 보이는 그런 것이 아니라면
의사 선생님과 내가 아픈 증상을 어떻게 잘 설명하는지, 어떤 치료까지 시도해봤는지 등에 따라 진단도 치료 방법도 완전 달라지는 것 같다..!

2차, 3차 병원인 종합병원은 당연히 동네병원보단 심각한 병으로 찾아오게 될테니 내 증상을 목 디스크보단 뇌 종양, 뇌출혈 등에 초점을 맞춰 진료해주셨던것 같고 동네 병원은 나이 든 동네 할아버지 할머니도 자주 상대하다보니 나와 같은 증상을 좀 더 많이 겪어 정확한 진단이 좀 더 빠르지 않았을까 생각한다.

아플 땐, 참지말고 꼭 병원을 갑시다. 
치료는 잘 받고, 아프기 전에 예방합시다. 
도수치료는 잘 받고 있는데 치료 종결 후에 도수치료 후기로 찾아오겠습니다~

728x90
반응형

댓글