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지출/일상

[24년 7월] 블로그 말투/어체 고민

by 링크박사 2024. 7. 26.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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블로그 말투 고민
- 말투/어체 종류와 특징
- 내 블로그에 맞는 말투는?
- 최종 결정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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최근 개인사정과 나태헤이게을러진 정신상태로 블로그를 복귀 한달만에 또 다시 몇 주간 쉬면서
블로그 말투/어체 에 대해 고민을 많이 해보았다.

실제로 인터넷 검색을 해보면 나와 같은 블로그 말투에 대한 고민글이 상당히 많은 것을 알 수 있는데, 
여러 글들을 보고 챗지피티의 도움도 받아 오늘 내 블로그 말투를 다시 한번 정해보려 한다!
단, 또 다시 변덕으로 바뀔 수 있음!!!!!

1. 블로그 대표 말투 경어체 vs 문어체

안녕하세요. 
오늘 블로그 말투에 대해서 고민 중 미스타주스타 블로그입니다.
지금 쓰고 있는 말투는 경어체인데요.
예의바르고 정중하고 듣는 사람을 배려하는 듯한 말투로 생각됩니다. 
안녕하신가
나는 이 블로그 주인이다.
지금 쓰는 말투는 문어체다!
평소 내가 계속 써오던 말투고, 조금 예의 없어보이긴 하지만 나의 주장과 생각을 좀 더 강하게 어필 하는 것 같지 않나?

실제로도 많은 블로그들이 위 둘 중 하나를 사용하는 것 같다. 
그 외 사투리, 격식체, 구어체 반말 등등 다양한 어체들이 있지만 가장 쉽게 존댓말 vs 반말로 나눈다.
생각해보면 일상 생활에서도 존댓말과 반말이 참 많이 사용된다.

뉴스는 존댓말로, 신문기사는 반말로..
일기나 논문은 반말로, 자소서 같은건 또 존댓말로

여러 사람들이 작성한 글들을 보고 고민해본 결과
다음과 같은 장단점이 있었다. 


- 경어체
  1. 글자수를 늘리기 좋다.
  2. 정확한 사실을 전달하기 좋다. 
  3. 상대방을 배려, 존중하는 말투다.
  4. 설명, 홍보, 마케팅에 좋을 것 같다. 
  5. 상대적으로 읽기 편한 글을 쓰기에 편하지만, 내가 쓰기에 불편하다.

- 문어체
  1. 개인적인 생각이나 감정을 전달하기에 좋다
  2. 쓸모 없이 길어지지 않고 간결하게 전달이 가능하다.
  3. 내가 쓰기엔 편하지만 듣는 사람 입장에서 불편하지 않게 단어 선택이나 말투에 조심스러울 필요가 있다.
  4. 글의 초점이 읽는 사람이 아닌 나에게 맞춰져 있다. 
  5. 전문적인 글을 작성할때 좋을 것 같다. 

 

2. 내 블로그에 맞는 말투는?

솔직히 개인적으로 나는 반말이 편하다.
와이프는 네이버 블로그에서 주로 육아 관련 정보전달, 홍보, 소통을 주로 하고 있기 때문에 존댓말로 하는 것이 바람직해 보이지만, 내가 하려니 시작도 전부터 오글거린다.
다만, 작성하려는 글의 주제에 따라 반말이 조금 불편할 때도 있다. 
지금처럼 나의 고민을 작성하는 글에는 반말이 너무 편하지만, 위 적었던 장단점처럼 설명이나 홍보, 리뷰를 할 때 반말로 쓰니 뭔가 일기장 같고 어색해 보이는 것도 사실이다.

그렇다고 글을 쓸때마다 반말, 존댓말을 섞어가며 쓰면 너무 이상할것 같고 
만약 내 블로그가 정체성(리뷰, IT, 육아, 여행, 재테크 등)을 찾았다면 주제에 맞게 선정하면 좋겠지만
또 블로그 습관을 들이기위해 이것저것 다 써보고 있는 지금 하나를 정하자니 포스팅거리도 못찾아 안 하느니만 못하게 될 것 같다.

내 블로그가 보다 많이 활성화되어 사람들도 많이 방문하고 댓글도 많이 달린다면
투표라도 해보겠지만 ^^ 
일 방문자 10명 내외 나 혼자 쓰는 블로그에 이런 고민을 누가 같이 해줄 수 있을까 

근데 지금 내가 블로그를 쓰면서 정답을 말한것 같다.

3. 최종결정

어차피 누가 본다고 내 블로그...
일단 내 맘대로 반말로 간다.
기분 내킬땐 존댓말로 쓴다.

나중에 블로그가 혹시나 알고리즘의 선택을 받아 폭풍성장할 날이 되어 누군가 내 말투를 보고 지적해준다면
그때다시 지금 이 글을 가져오며 봐라  
어차피 무슨 상관이었냐 이제부터 다시 고민해보자 라는 포스팅을 남기겠다.

그날이 오기까지 
화이팅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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