모두109 [23년 7월] 토끼띠 우주7 아직 산부인과를 또 가진 않았지만 20~21주차 첫 태동을 느꼈다. 유진쓰는 꾸준히 우주가 움직이는걸 느낀다는데 그동안 나는 솔직히 음식이 소화되는 소리인지, 우주 소리인지 여러번 만져봤지만 알 수 없었다. 그런데 이번에 정말 느낌. 갑자기 손을 대보라고 하길래 대고 있었더니 꿀렁 말로 표현 할 수 없는 그런 느낌이 있다. 오히려 한번 움직임을 느끼고 나니 괜히 그다음부터 안 움직이면 무슨 일이 생긴걸까 걱정도 되고 이것이 부모마음인가.. 유진쓰도 어떤 날 우주가 잠잠하면 걱정된다고 하는데 나까지 같이 걱정하면 괜히 걱정만 두배가 될까봐 우주가 엄마 편하라고 도와준다고 웃고 넘겼지만... 우주 화이팅 유진화이팅 2023. 7. 7. [23년 6월] 오랜만에 자전거 자전거를 오랜만에 꺼냈다. 자전거 타기 좋은 봄은 이미 지났지만 여름 시작점에 갑자기 자전거가 타고 싶어졌다. 휴일 아침부터 세종 금강보행교(이응다리)부터 공주가는 자전거 도로까지 한두시간 자전거를 탔는데 힘들지만 재밌었다. 이 때, 자전거 한시간 타고 자전거용품 다시 다 삼.... 헬멧, 고글, 빕숏, 장갑, 쿨토시까지...허허 그리고 덥다고 지금 안타는중....^^ 막상 자전거를 타러 나가면 좋은데 그 나가기까지 과정이 너무 힘들다. 출퇴근을 해보려고 목욕 바구니까지 사서 회사에 세팅해두었는데 한번 해봄.... 비싼 자전거 사느라 유진쓰 설득하는데 아주 힘들었는데 꼭 뽕을 뽑아야지 그래야 더 좋은 자전거 또 사주지...ㅎㅎ 이응다리 2023. 7. 2. [23년 1학기] 한국기술교육대학교 온라인 졸업연구작품 전시회 우리 회사에서 작년부터 좋은 기회로 한기대 온라인 졸작 전시회를 맡아 진행 중이다. 올해도 작년에 이어 전시회를 준비 중인데 작년과는 다르게 2학기가 아닌 1학기부터 2회에 나눠 두번 진행하게 되었다. (돈은 똑같음) 홈페이지 제작부터 각종 팜플렛, 홍보 이벤트 폼, 부채 디자인 영상 촬영, 편집 메타버스 공간 꾸미기까지 온갖 일들을 다 맡아서 하는 중이다. 총장님과 함께 하는 학교 현안 회의까지 외부 업체가 가서 발표를 하고 이 일 계속 하고 싶지 않냐며 알아서 잘 하란 식의 갑질까지 참아가며 열일 중이다. 우리 사정은 전혀 봐주지 않는 촉박한 일정에 담당자 마음에 하루에도 몇번씩 바뀌는 수정사항까지 참아가며 드디어 1학기 일정이 끝이 났다. 직원들은 내년엔 우리 안 하는거죠? 라고 말했지만 미안해.... 2023. 7. 2. [23년 7월] 토끼띠 우주6 벌써 20주가 지나고 있다. 지금 블로그 글을 몰아서 쓰고 있는 이 시점이다. 지난 글들은 사진 한두장으로 그 때 당시 생각 하느라 힘들었는데 지금은 그냥 지금 내 생각! 유진쓰는 아직 종종 토도 하고 코피도 쏟지만 이제 입덧도 거의 끝나가고 반대로 배는 점점 불러온다. 앉을때마다 꼬리뼈가 아파서 힘들어하고, 배가 조금 더 불러오면 허리가 아프다고 한다 입덧이 심할때 너무 힘들어해서 그냥 퇴사하거나 무급 휴직이라도 하라고 열심히 꼬셨지만 내가 돈을 못 벌어서 그런지 끝까지 버틴다고 하니 요즘은 괜한 싸움으로 신경만 쓸까 싶어 아무말 하지 않는 중이다. 회사를 운영하고 있으니 실제 우리 회사 여직원이 임신,출산, 육아휴직을 한다면 당장 회사 운영에 리스크부터 급여 등등 신경 쓰겠지만 막상 내 와이프가 임신.. 2023. 7. 2. [23년 6월] 토끼띠 우주5 우주는 딸이다. 두번 세번 물어봤는데 있어야할게 없다고 한다. 내심 아들을 바랬던걸까 시원섭섭하기도 하고 또 아들이었으면 반대로 아쉬웠을것 같고 아들이든 딸이든 분명 반대쪽이 아쉬웠을것 같다. 내가 아들이다보니 아들로 살아보다보니 딸이 분명 좋은건 알겠는데 또 딸이라고 생각하니 괜히 이뻐야할텐데부터 벌써부터 못난 놈 만나면 어쩌나 걱정이다. 눈도 크고 쌍커풀도 진하고, 코도 오똑하고 얼굴도 작고 키도 적당하고 이뻤으면 좋겠다. 아빠 닮아서 먹는거 밝히지 않았으면 좋겠고, 못생겨서 착한것보단 이쁘고 발랑까졌으면 좋겠다. 무엇보다 건강하게 잘 자라줬으면 좋겠다. 우주 화이팅 유진도 화이팅 2023. 7. 2. [23년 5월] 토끼띠 우주4 입덧이 극에 달할 무렵 산부인과를 다녀왔다. 아마 이 땐, 내가 서울에 출장이 있어서 장모님과 와이프가 다녀온 것으로 기억하는데 직전 방문과는 너무나 다른 훌쩍 큰 모습을 직접 보지 못해 아쉬웠다 ! 이제 진짜 뭔가 머리가 생기고 척추가 생기고 사람처럼 생긴 우리 우주 초기라 항상 조심해야하고 입덧까지 심해서 그만 고생시키고 빨리 나왔으면 한다니 주변에서 모두 나오면 다시 들어갔음 할거라며... 우주는 착하게 아빠 엄마 괴롭히지 않았으면 좋겠다 ~ 건강하게 빨리 나와라 우주야 2023. 7. 2. [23년 4월] 토끼띠 우주3 이제 와이프는 입덧으로 아주 고생 중이다. 앞으로 두달정도 고생할 예정.. 나중에 우주가 태어나면 우주한테 엄마가 너 갖고 냉면을 그렇게 먹었다고 꼭 이야기 해줘야지 삼시세끼 냉면은 물론이고 만들어먹고 배달해서 먹고 초계국수, 칡냉면 등등 가리지 않고 냉면만 먹었다. 자꾸 속이 좋지 않다 느끼하다는데 아마 몸에 다른 것(우주)이 들어와있어서 그랬을것 같다. 옆에서 하루에도 몇번씩 토하는 모습을 보니 안쓰럽기도 하고 미안하기도 했다. 또 다시 병원 방문 날 드디어 사람다운 우주를 보았다. 아주 활발하고 건강하다고 한다. 세상 귀여운 발차기까지 벌써 귀여움 2023. 7. 2. [23년 3월] 오랜만에 총학모임 대학교 1,2학년 때 총학생회를 했었다. 이름은 '나비효과' ㅋㅋ 뭔가 우리의 작은 날개짓이.. 대충 그런 뜻이었겠지 아무튼 그 때 학생회 선배들과 꾸준히 연락하고 사이좋게 지내는 중이다. 20대 땐 소속감 장난아니라 계도 만들어서 놀러도 다니고 자주 만나 놀았는데 하나둘 결혼도 하고 애기도 낳고 살아보니 치여서 오랜만에 엄청 오랜만에 만났다. 이마저도 일정 잡는것도 어려웠고 모두 모이는것도 어려웠고 일부만 모였지만 좋았다. 그리고 다들 돈도 벌고 그래서 소고기 먹는 것에 부담이 없음 사회 나가곤 다 제각기 다른 곳에 떨어져 살다보니 대학교 근처(목천)에서 만났는데 마침 나는 주말 강의가 있어서 강의 후 잠깐 다녀왔다. 나중에 우리 우주도 사회생활도 잘하고 좋은 선후배들 만나 끌어주고 밀어주고 재밌게 행.. 2023. 7. 2. [리얼포스 R3] 새로 산 키보드 자랑 사무실에서 사용할 키보드를 구입했다. 사실 나는 가지고 싶은게 많은데 그마저도 쉽게 생기고 쉽게 질리는 편이다. 블로그도 몇 번이나 새로 만들고 지우고 시작도 전에 도메인부터 사는 성격인데 키보드도 그런 나의 욕심 중 하나 기존 사용하는 리얼포스 R2도 아주 잘 사용하고 있지만, R3가 갖고 싶어졌다. 그동안 서브로 사용하는 키보드도 나쁘지 않았지만 다 이유가 있다. 매직키보드+트랙패드를 쓰고 있었는데 손가락 끝이 너무 아팠다.(오래 타자를 칠수록) 로지텍 MX 마스터로 키보드 마우스 세트를 사용했는데 1. 텐키리스가 아니었고 2. 영문 자판이 아니었다(한/영) 무엇보다 R3를 사면 나름 키보드 중 끝판왕이니 당분간 키보드를 바꾸고 싶단 생각은 하지 않을것 같았다. 어차피 살거라면 무조건 빨리 사는편.... 2023. 7. 2. 이전 1 2 3 4 5 6 7 ··· 13 다음 728x90 반응형
